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최종평가회를 열고 총 7개 후보지 가운데 수원, 부천 2개 지역을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쇠퇴지역 2곳을 선정해 지역별로 100억 원을 지원, 주민 소통,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등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공모사업과 유사하지만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이라는 경기도만의 핵심가치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계획 발표 이후 총 14회에 걸쳐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며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했으며 이날 평가회에는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양, 평택, 의왕 7개 시군이 참여했다.
최종 대상지 2곳은 개소당 도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10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이날 최종평가회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주민 60명, 공무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시군별 발표를 지켜보면서 도시재생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